[광장시장 맛집] 진주집 본점 육회&녹두전, 찹쌀 꽈배기 (+주차정보)

[광장시장 맛집] 진주집 본점 육회, 녹두전 & 찹쌀 꽈배기

 

진주육회 : 네이버

 

 

부모님과 함께 무려 4호점까지 있는 진주육회 본점에 갔다. 광장시장 안에 있는 본점!! 평일 낮이었는데도 광장시장은 정말 많이 붐볐는데 특히 외국인들이 정말 많았다.

 

부모님이 너무 복잡한 곳은 힘들어 하시는데, 엄청난 난리통을 지나서 들어간 진주육회 본점은 식탁도 다른 곳에 비해 좀더 널찍이 배치되어 있어 비교적 여유로웠다. 물론 1층 테이블은 거의 다 차있었지만.

 

외국인이나 관광객들보다는 동네 어른들로 보이는 분들이 삼삼오오 비빔밥도 먹고 육회에 막걸리도 조용히 기울이는 분위기.

 

 

육회와 녹두전을 주문!

 

육회가 정말 신선했고, 양도 많고, 양념도 진하지 않고 적당해서 평소 육회를 좋아하시는 부모님도 너무나 맛나게 드셨다. 뿌듯 :-)  육회 탕탕이를 시킬 걸 다같이 후회...

 

육회가 먼저 나오고 녹두전이 나중에 나왔는데 육회가 너무 맛있어서 녹두전은 못찍고 함께 먹는 양파절임 밖에 못찍었다...

 

 

사진은 없지만ㅜ 녹두전도 정말 바삭하고 내용도 실하고 맛있었다. 엄마가 전에 대해 정말 까다로운데 아주 흡족해 하심. 메뉴 전에 나오는 따뜻한 무국은 부모님이 추억의 옛날 무국이 생각이 난다며 은은한 미소를 지으셨다.

 

육회, 녹두전 조합 너무너무 좋았고, 셋이서 먹었는데 다음 먹거리들을 위해 딱 적당하고 좋은 양이었습니다. 차를 가져가서 막걸리를 못먹다니ㅜㅜ

 

코로나 전 광장시장에서 여러번 여러 식당에서 먹어봤는데, 진주육회는 처음. 아주 만족!! 괜히 4호점까지 생긴게 아니겠죠. 이렇게 가격 좋고 맛있는데 왜 이제야 육회 먹으러 광장시장에 왔을까 싶다.

 

 

그리고 꽈배기 먹으로 갔다. 줄이 얼마나 길던지 깜짝 놀랐지만 줄 정리를 아주 잘해주시고, 줄도 빨리 빠졌다.

 

광장시장 찹쌀꽈배기 : 네이버

 

 

 

즉석해서 계속해서 끊임없이 만들고, 꽈배기는 거의 튀기자마자 열만 빼고 바로 줍니다. 아빠는 팥도너츠를 선택! 내 입에는 꽈배기가 최고다! 가격도 저렴!! 1000원! 

 

꽈배기 진짜 진짜 너무 부드럽고 쫄깃하고 겉은 아주 얇게 바삭! 이 꽈배기만 먹으러 광장시장 가도 될 것 같다. 지나가다 줄이 너무 길다고 놀라지 마시고 기다렸다 꼭 먹고 가세요!!! 행복의 맛. 

 

 

마약김밥, 순대 등등도 먹고 싶었지만 인파가 무서워 우선 후퇴! 다시 오겠다.

 

 

• 주차 정보

주차는 근처 종묘공영주차장에 세웠고 평일이라 그런지 한적한 편이었다. 광장시장까지는 도보로 5분 정도, 금액은 한시간에 4,800원. 서울 시내 치고 나쁘진 않은 정도.

 

육회+녹두전 먹고 꽤배기 먹었더고 여기저기 구경하니 1시간 반 남짓 걸려서 6,000원 가량 나왔다. 다음엔 차 안가지고 막걸리랑 먹어야지.

 

 

종묘공영주차장 : 네이버